기사원문 + 인터뷰영상

인터뷰가 링크되어있습니다 ^^

<앵커멘트>

지역의 학생들이 가진 재능을 통해 삭막했던 동작소방서 외벽을 산뜻하게 바꿨습니다.

심민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본문>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이 사다리에 올랐습니다.
열기 가득한 아크릴에 아스테지를 붙이는 일이 쉽진 않지만 한 장 한 장에 정성을 담습니다.
작은 아스테이지들이 모여 하나의 거대한 작품으로 탄생했습니다.

인터뷰> 심설희 / 스페이스 플러스 디렉터
청소년 미술동아리팀에서 공공기관인 소방서에 벽화 작업을
하겠다고 키워드를 잡았고, 저희가 가이드 해줄 수 있는
부분으로 작가와 학생들이 같이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삭막한 동작소방서 외경을 하나의 작품으로 재구성한 이들은 모두 학생들입니다.
방학에 학원과 아르바이트를 하며 자신을 위해 투자하는 다른 학생들과 달리 이들은 굵은 땀방울을 흘리며 자신의 재능을 나누고 있습니다.

인터뷰> 임창준 / 재능기부학생
밖에 나가서 보면 되게 뿌듯하죠. 처음엔 완전 커가지고
막막했었는데 다 붙여져가지고 배경까지 입히니까 예쁘기도
하고 뭉클하시다는 분들도 있으니까 저희도 보람찹니다.

이들의 아름다운 재능 나눔은 주민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물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 민 / 동작소방서 홍보팀
학생들이 참여하고 일반인들이 함께 삭막해 보이는 소방서에
외벽 작업을 하니까 소방관들이 고마워했습니다.

학생들의 재능기부가 우리 지역 나눔 문화를 더욱 풍요롭게 하고 있습니다.
HCN 뉴스 심민식입니다.